2024년 7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이세돌 인터뷰 내용

"내 세계가 무너졌다"
이세돌,
AI와의 충격적 대결 후 창의성 상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이 AI의 부상으로 인간의 창의성과 독창성이 붕괴되고 있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2016년,
이세돌은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굴욕적인 1승 4패를 기록하며
세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 패배는 그의 심리를 뒤흔들었고,
2019년 AI '한돌'과의 은퇴 대국을 마지막으로
25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하게 했다.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세돌은
"AI에 진 것은 내 세계 전체가
무너지는 것과 같았다"
충격적인 심경을 밝혔다.
그는 AI가 인간을 능가할 날이 올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 시점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고 회고했다.
그는 바둑의 예술성과 개성이
알고리즘의 차가운 효율성에 의해 무너지는 것을 보며
대국의 즐거움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이세돌은 현재 AI와 관련된 강연을 통해
AI의 위험성과 파괴력에 대해 전하고 있다.
"나는 AI 문제에 일찍 직면했지만,
이 문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닥칠 것이다.
그 결과는 해피 엔딩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는 AI가 인간의 가치를
뒤엎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AI에 대체되지 않을 직업을
선택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세돌은 AI와의 대결에서
받은 충격을 통해,
AI의 위협과 그로 인한
인간 창의성 상실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